손님에게 매일 하는 설명이 가장 좋은 콘텐츠인 이유
가게 SNS에 무엇을 올려야 할지 모르겠다면, 손님에게 매일 반복하는 설명부터 글로 옮겨 보시는 것이 가장 빠른 시작입니다. 같은 질문이 계속 나온다는 것은 손님들이 그 부분을 가장 궁금해한다는 뜻이고, 그 대답 안에는 이미 가게가 일하는 기준과 이유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반복되는 질문이 콘텐츠가 되는 이유
반찬가게라면 "이거 며칠 가요?"라는 질문을 하루에도 여러 번 듣게 됩니다. 사장님은 늘 하던 대답이라 특별하게 느끼지 않지만, 그 대답에는 만든 날짜를 적는 기준, 냉장과 실온을 나누는 이유, 재료를 고르는 곳까지 들어 있습니다. 처음 오는 손님에게는 이 가게를 믿을 만한 이유가 되고, 이미 다녀간 손님에게는 다시 찾을 이유가 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반복은 콘텐츠의 핵심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 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여러 손님이 같은 것을 묻는다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미리 보여 주는 것만으로도 손님이 가게를 고르기 전에 품는 걱정을 덜어 줄 수 있습니다.

업종별로 자주 나오는 질문
자율제작연구소 강의에서 업종만 바꿔 자주 드는 예입니다.
- 반찬가게: "이거 며칠 가요?"
- 미용실: "왜 두 번 와야 하나요?"
- 카페: "디카페인은 왜 더 비싸요?"
- 학원: "우리 애는 왜 이 반이에요?"
질문은 업종마다 다르지만 구조는 같습니다. 손님이 궁금해하는 지점과, 사장님이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기준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오늘 바로 해 볼 수 있는 순서
- 휴대폰에 '콘텐츠 소재' 메모장을 하나 만들어 둡니다.
- 손님에게 질문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질문 한 줄을 적고, 관련 사진이 있으면 한 장 찍어 둡니다.
- 일주일 동안 모인 질문 가운데 가장 많이 나온 것 하나를 고릅니다.
- 평소 손님에게 대답하던 말을 그대로 적고, 찍어 둔 사진과 함께 올립니다.
처음부터 잘 쓰려고 하기보다 평소 하던 말을 그대로 옮기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손님에게 했던 말이라서 이미 손님이 알아듣기 쉬운 말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우리 가게는 특별한 게 없는데 쓸 거리가 있을까요?
특별해 보이지 않는 것은 사장님께 너무 익숙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손님이 자주 묻는 질문을 적어 보시면, 그 안에 가게만의 기준과 이유가 이미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질문을 여러 번 올려도 되나요?
같은 질문이라도 계절, 메뉴, 손님의 상황에 따라 대답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때그때 달라진 부분을 중심으로 쓰시면 같은 주제로도 여러 편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자율제작연구소는 소상공인·1인 사업자가 외부 대행 없이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고 지속하도록 돕는 '콘텐츠 자립' 컨설팅 브랜드입니다. (주식회사 자율제작연구소 · 대표 장도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