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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가게 사진 잘 찍는 기본 다섯 가지

휴대폰으로 가게 사진을 잘 찍으려면 장비를 새로 사기보다 빛, 배경, 각도, 가까이 찍는 한 장, 휴대폰 설정 다섯 가지를 먼저 챙기시면 됩니다. 이 다섯 가지만 지켜도 지금 가진 휴대폰과 창문 하나로 충분히 깔끔한 사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가게 사진은 지금 가진 휴대폰으로 충분합니다

가게 SNS나 블로그에 올릴 사진은 카메라나 조명을 따로 사지 않고 손에 있는 휴대폰으로 시작하셔도 됩니다. 사진이 어색하게 나오는 이유는 대부분 장비보다 빛이 어디서 오는지, 뒤에 무엇이 있는지, 어디서 찍는지를 놓쳤기 때문인 편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찍을지는 이미 매일 하시는 일 안에 있습니다. 문 열기 전의 준비나 마감 뒤의 정리처럼 이미 하는 일에 촬영 한 컷을 끼워 넣으시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사진이 조금씩 쌓입니다.

기본 하나, 빛은 창가에서 옆으로 받기

돈을 들이지 않고 쓸 수 있는 가장 좋은 조명은 창문입니다. 정면에서 빛을 받으면 물건이 납작해 보이는데, 옆에서 빛이 들어오면 그림자가 조금 생기면서 질감이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1. 창문 옆으로 갑니다. 창에서 1미터 안쪽이 가장 좋습니다.
  2. 찍을 물건을 창과 45도가 되게 둡니다.
  3. 빛이 넉넉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찍습니다.
  4. 햇빛이 너무 세면 흰 커튼을 칩니다.

그리고 플래시와 형광등은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플래시를 쓰면 색이 하얗게 날아가고 그림자가 딱딱해지고, 형광등 아래에서는 사진 전체가 누렇거나 퍼렇게 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내등을 끄고 창문 빛만 쓰시면 색이 훨씬 정확하게 나옵니다.

빛은 창가에서 옆으로 받는 순서입니다. 1 창에서 1미터 안쪽으로 가기, 2 물건을 창과 45도로 두기, 3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찍기, 4 햇빛이 세면 흰 커튼 치기. 플래시와 형광등은 피하고, 그늘진 쪽에는 A4 용지를 세워 빛을 돌려줍니다.
빛은 창가에서 옆으로 받기

그늘진 쪽이 너무 어둡다면 A4 용지 한 장을 반대쪽에 세워 두시면 됩니다. 빛이 종이에 부딪혀 돌아가면서 어두웠던 쪽이 살아나고 물건이 고르게 보입니다. 내 그림자가 물건 위에 떨어지는 것도 흔한 실수라서, 그럴 때는 몸을 옆으로 비키거나 물건을 창 쪽으로 조금 더 밀어 주시면 됩니다.

기본 둘, 배경은 흰색이나 단색으로 단순하게

배경은 흰색이나 단색이 기본입니다. 흰 도화지 전지를 책상에 깔고 벽 쪽으로 세워 올리시면, 종이가 부드럽게 휘면서 바닥과 벽 사이의 모서리 선이 사라집니다.

  • 무늬가 많은 천이나 소품 위에 올리면 분위기는 좋아지지만, 보는 사람은 어디까지가 물건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집니다.
  • 대표 사진은 단순한 배경으로 찍고, 분위기 있는 배경 사진은 뒤쪽에 덧붙이는 사진으로 쓰시면 됩니다.
  • 흰색 물건이라면 흰 배경 대신 베이지나 회색 배경이 더 잘 보이는 편입니다.

배경이 단순할수록 나중에 AI 도구로 배경을 지우거나 바꿀 때도 결과가 깔끔하게 나옵니다.

기본 셋, 정면·45도·위 세 각도로 찍기

같은 물건이라도 어디서 찍느냐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달라져서, 한 번 찍을 때 세 각도를 모두 찍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고르는 편이 다시 찍는 것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

  1. 정면: 물건과 눈높이를 맞춥니다. 모양이 중요한 물건에 어울립니다.
  2. 45도: 비스듬히 내려다봅니다. 가장 무난하고 입체감이 잘 살아납니다.
  3. 위: 위에서 내려다봅니다. 접시나 평평한 물건, 여러 개를 늘어놓은 사진에 좋습니다.
같은 물건을 세 각도로 찍습니다. 정면은 눈높이를 맞춰 모양을 보여 주고, 45도는 비스듬히 내려다봐 입체감을 살리고, 위는 내려다봐 평평한 물건에 좋습니다. 한 번에 세 각도를 모두 찍어 두면 나중에 고르기 쉽습니다.
정면·45도·위 세 각도로 찍기

손이 흔들려 사진이 흐리게 나온다면 삼각대를 쓰시거나, 여러 장을 찍은 뒤 가장 선명한 한 장을 고르시면 됩니다.

기본 넷, 가까이 다가가 찍는 한 장 챙기기

전체 모습을 찍었다면 가까이 다가가 찍는 사진도 한 장 꼭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님이 정성이나 만듦새를 알아보는 순간은 대부분 이 가까운 사진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 바느질 선이나 마감처럼 손이 많이 간 부분
  • 재료의 결이나 질감
  • 작은 부품이나 장식

휴대폰은 물건에서 10~15센티미터까지 가까이 가져가시면 됩니다. 그보다 더 붙으면 초점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 다섯, 찍기 전에 휴대폰 설정 세 가지

찍기 전에 휴대폰 카메라 설정 세 가지만 확인해 두시면 같은 자리에서 찍어도 사진이 한결 반듯하고 밝게 나옵니다.

  1. 격자 켜기: 설정의 카메라 항목에서 격자(또는 수직선)를 켜면 화면이 아홉 칸으로 나뉘고, 물건을 가운데 칸에 두면 삐뚤어지지 않습니다.
  2. 초점 고정하기: 화면에서 물건을 손가락으로 꾹 누르면 초점이 배경으로 옮겨 가지 않습니다.
  3. 밝기 맞추기: 초점을 잡은 뒤 화면을 위아래로 쓸어 밝기를 맞춥니다. 살짝 밝은 쪽이 좋습니다.
찍기 전에 확인할 휴대폰 설정 세 가지입니다. 1 격자 켜기로 물건을 가운데 칸에 두어 반듯하게, 2 화면을 꾹 눌러 초점 고정하기, 3 초점을 잡은 뒤 위아래로 쓸어 밝기를 살짝 밝게 맞추기.
찍기 전에 휴대폰 설정 세 가지

이렇게 찍은 사진은 가게 소개 글이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바로 쓰실 수 있습니다. 올릴 거리를 정하는 방법은 인스타그램에 올릴 거리, 주제 세 갈래로 정하는 법에 적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게가 어두워서 창문 빛이 부족하면 어떻게 하나요?

창문 빛이 약하다면 반대쪽에 흰 종이를 세워 빛을 모아 주시는 것부터 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어둡다면 작은 LED 보조 조명으로 보강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때도 물건 정면보다는 옆에서 비추시는 편이 질감이 잘 살아납니다.

사진이 누렇거나 퍼렇게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실내 조명의 색이 사진에 그대로 묻어나서 생기는 일입니다. 실내등을 끄고 창문 빛만으로 찍으시면 대부분 나아지고, 휴대폰 카메라 앱이나 사진 편집 화면에서 색감(화이트밸런스)을 조절하실 수도 있습니다.

음식이나 매장 사진에도 같은 방법을 쓰면 되나요?

네, 빛을 옆에서 받고 배경을 단순하게 하고 여러 각도로 찍는 기본은 같습니다. 음식처럼 접시에 담긴 것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사진과 45도 사진을 함께 찍어 두시면 쓰임새가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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